
남강16동기회와 몸부림 산악회가 주최한 물놀이 번개 행사가 지난 8월 23일, 경기도의 한 야외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영한 대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가족들의 동반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남강16동기회는 회원 간의 유대 강화와 건강한 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물놀이 번개를 기획했다. 특히 산악 활동으로 다져진 체력과 끈끈한 조직력이 이번 모임에서도 빛을 발했다. 당일 경기도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모인 참석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세대 구분 없이 물장구를 치며 시원한 시간을 만끽했다.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수영장에서는 팀별 수영 릴레이, 물총 싸움, 간단한 체육 활동까지 이어지며 단순한 피서 이상의 의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별도로 준비된 바비큐 공간에서는 회원 가족 간의 따뜻한 교류가 이뤄졌다. 식후에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돼 흥겨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무척 반가웠다”며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했고, 오랜만에 회원들과 함께 땀 아닌 물로 젖는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한 대장은 “앞으로도 회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물놀이 번개는 단순히 더위를 식히는 자리를 넘어,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하루로 기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