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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고 3회 동문 산악회, 서울둘레길서 제225차 정기산행·시산제 개최

대기자 차은탁(3회) 2026.04.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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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TV] 차은탁 대기자

남강고등학교 3회 동문들로 구성된 산악회가 11일 서울둘레길 12코스에서 제225차 정기산행과 함께 2026년 시산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강3회 산악회(회장 김종민)는 이날 49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둘레길 12코스 트레킹과 호암산 호압사 인근에서 시산제를 진행했다. 시산제는 산악 활동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회원들은 정오경 간단한 제례 후 술과 안주, 떡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시산제를 마친 후 호암산 숲길공원까지 트레킹을 이어갔으며, 석수역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부회장, 김용규 사무총장, 최남철 산악대장, 송상권 산악부대장, 노기성 감사 등 임원진과 일반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남강3회 산악회는 2007년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결성된 동호회다. 올해로 창립 20년째를 맞은 이 산악회는 남강고 3회 동기회 산하 20여개 단체 중 맏형 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산악회는 남강3회 동기회(회장 이남우)와 연 2회 합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6월에는 100여명의 동기들이 참여하는 ‘국악와인열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서울역에서 지리산 뱀사골까지 왕복하는 열차여행으로, 차내에서 국악 공연과 와인을 즐기며 동문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프로그램이다.

동기회 임원진으로는 이남우 회장, 이인우 부회장, 윤정근·조한주 운영위원, 이복우 감사, 차은탁 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차은탁 사관은 이날 행사 소식을 전하며 “시산제 준비에 수고한 집행부와 참석한 친구들이 산신의 음덕을 입어 올해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강3회 산악회의 이런 활동은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동창회 모임을 넘어 체계적인 조직 운영과 정기적인 산악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산악회 활동은 중장년층의 건전한 여가 활동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회원들의 체력 관리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제225차를 기록한 정기산행 횟수는 이 산악회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창립 20년 동안 꾸준히 월 1회 이상 산행을 진행해온 셈으로, 회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결속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동창회 기반 산악회 활동이 고령화 사회에서 중장년층의 건강한 노후 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적인 운동과 사회적 관계 유지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다.

남강3회 산악회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산행을 지속하면서, 6월 국악와인열차 행사 등을 통해 동문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