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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고 1회 졸업생, 50주년 기념행사로 새 동문회 전통 출발점 마련

대기자 차은탁(3회) 2026.05.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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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TV] 차은탁 대기자

남강고등학교 1회 졸업생들이 21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6년 2월 졸업한 남강고 1회는 관악구 최초 설립 고등학교인 남강고의 첫 졸업생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동문회 전통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1회 졸업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남강고 1회 동기회 집행부(이보결 회장,김남호, 신현식, 신현철, 이상구, 이영복 부회장,권택상, 조문구 감사, 김성열 사무국장)와 1회 졸업 50주년 준비위원회(이보결,권택상,김성열,정종채,조문구,조병휘,홍종식)가 행사를 주관했다.

남강고등학교 총동문회 김범재 회장과 전명기 사무총장, 김형우 홍보위원장, 곽수용 소통위원장 등 총동문회 집행부가 참석해 축하했다. 남강고 2회부터 34회까지 각 기수 회장단과 전임 총동문회 회장단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1973년부터 1975년까지 남강고에 재직했던 은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성기, 조정웅, 표경렬, 김규태, 권택성, 김장홍, 윤정로 선생님과 박수용 현 교장이 참석했다.

김규태 선생님은 축사를 통해 “1973년 ROTC 복무를 마치고 25세에 첫 교편을 잡은 곳이 남강고였는데, 그때 1회 제자들이 15세였다”며 “제가 80세가 되고 여러분은 70세가 됐으니, 앞으로 50년을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보결 1회 동기회 회장은 “남강고 졸업 후 1976년 총동문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아 총동문회를 만들 때 전통 있는 학교들이 많이 부러웠다”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우리 남강고는 관악구에서 가장 전통 있는 학교가 됐고, 이제는 다른 학교가 우리를 부러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회가 시작한 졸업 50주년 행사가 앞으로 전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열 1회 동기회 사무국장은 “1회가 처음 졸업 50주년 행사를 시작하다 보니 많이 부족하고 개선·보완해야 할 사항도 많지만, 후배 동문들의 응원과 졸업 50주년 준비위원회 실무위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범재 총동문회 회장은 축사에서 “1회 선배님들께서 만든 길을 더욱 다듬고 가꿔 남강의 전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강고등학교는 1970년 관악구 최초 고등학교로 설립됐다. 1973년 3월 첫 신입생을 맞아 1976년 2월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당시 남강고는 관악구 지역 교육 발전의 출발점 역할을 했으며, 이후 50년간 지역 명문고로 자리잡았다.

남강고 동문회는 과거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1회 졸업 50주년 행사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남강고 2회가 졸업 50주년 행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그 다음해에는 3회가 행사를 주관하며 매년 계속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인이 된 초대 이두식 교장선생님과 2대 은병기 이사장님의 축사를 재현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다. 이현구 남강TV 방송국장이 제작한 이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남강TV 기자단도 행사 취재에 나섰다. 4회이규원 운영위원장, 16회 이현구 방송국장, 3회 차은탁 대기자, 8회 곽수용 기자, 10회 김상용 기자, 17회 양창순 기자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총동문회 김형우 홍보위원장(전,동아일보 사진기자 최고책임자)이 멋진 작품 사진을 많이 남겨 주었다.

이번 남강고 1회 졸업 50주년 행사가 다른 학교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졸업 30주년을 넘어 50주년까지 이어지는 동문회 활동은 평생교육과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남강고 1회 동문들은 현재 평균 연령 70세로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만든 졸업 50주년 행사 전통은 향후 남강고 동문회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