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회, 양주 송추서 1박 2일 하계 야유회…16명 참석 친목 다져

0:00

[NKTV] 차은탁 대기자

중앙대 남강고 동문 모임인 중남회가 2026년 7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유원지 그린랜드 펜션에서 하계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야유회에는 윤철희, 조병휘, 차은탁, 김이중, 오정환, 윤충희, 이재용, 김영배, 김종혁, 김형우, 임중현, 정진회, 임옥찬, 황성익, 김건호, 조용락 동문 등 16명이 참석했다.

중남회는 남강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함께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1회 조병휘 회장을 비롯해 3회 차은탁 부회장, 7회 이운학 수석총무, 8회 김종혁·정진회 총무 등이 집행부를 맡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두 학교를 함께 다닌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여느 동문 모임보다 친밀하고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모임이다.

야유회 첫날인 7월 3일 낮 12시, 참석자들은 펜션에서 제공한 식사와 집행부가 직접 준비한 부침개 등 다양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족구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놀이, 골프 어프로치, 농구, 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으며, 우승팀과 우승자에게는 상품권이 수여됐다. 저녁 6시부터는 만찬과 함께 칠순 축하 행사가 열렸고, 이후 식당에 설치된 노래방에서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이번 야유회에서 특별히 눈길을 끈 것은 남강고 1회 졸업생들의 칠순 축하 행사였다. 올해 남강고 1회 졸업생들은 졸업 5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칠순이 됐다. 이에 후배 동문들이 1회 조병휘 회장과 1회 윤철희 동문의 칠순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촐한 자리였지만 후배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축하 행사였다.

이튿날인 7월 4일 오전 8시 기상 후 아침 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펜션 주변을 산책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인근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뒤 오전 11시에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경했다.

이번 야유회가 열린 송추 계곡은 1980년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로, 중남회 동문들에게도 청춘의 추억이 깃든 장소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송추는 예전과 달리 한층 산뜻하게 정비된 모습이었다.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풍광까지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은 내년 하계 야유회 장소도 송추로 결정했다.

이번 야유회에서는 중남회의 정기 모임 체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결정도 내려졌다. 기존에는 하계 1박 2일 야유회와 연말 송년 모임 등 연 2회 공식 모임만 운영해 왔으나, 참석자들 사이에서 모임 횟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봄과 가을에 각각 둘레길 중심의 산행과 산책을 곁들인 정기 모임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신설된 둘레길 모임의 총무는 8회 김형우 동문이 맡게 됐다.

중남회는 이미 공식 모임 외에도 수시로 동문들이 교류하고 있다. 특히 9회 황성익 동문이 주도하는 골프 모임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며 동문들 간의 친목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둘레길 산행 모임까지 추가되면 연간 공식 모임 횟수가 4회로 늘어나 동문 간 결속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조병휘 회장은 이번 야유회를 결산하며 참석한 선후배 동문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뜻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한 집행부(총무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중남회의 다음 공식 행사는 가을 둘레길 산행 모임이 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