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3회 산악회, 서울둘레길 13코스 안양천 구간 완주…228차 정기산행 성료

[NKTV] 차은탁 대기자
남강고등학교 3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남강3회 산악회가 2026년 7월 11일 서울둘레길 제13코스 안양천 구간을 완주하며 제228차 정기산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산행에는 김종민 회장, 이상호 부회장, 김용규 사무총장, 최남철 산악대장, 송상권 산악부대장, 노기성 감사 등 집행부를 포함해 김민학, 김영필, 김이준, 김재민, 김종원, 김창현, 박병규, 박현수, 양승봉, 여치구, 유석근, 윤경식, 이기복, 이남우, 이명수, 이복우, 이상봉, 이승순, 이윤재, 이인우, 이정재, 이주성, 이형모, 차은탁, 최관호, 최재정, 한만근, 홍승우 등 회원 34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주한 서울둘레길 제13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금천교, 철산교, 광명교를 거쳐 구일역에 이르는 안양천 상류 구간이다. 안양천은 삼성산 인근 안양시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발원지 지명을 따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강3회 산악회는 서울과 경기도 근교 산행 및 강원도 등 원정산행을 병행해 오다 지난해 2025년 1월 정기산행부터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완주를 목표로 노선을 전환했다. 이후 원정산행과 동기회 합동 야유회 일정을 제외하고 꾸준히 둘레길 트래킹을 이어온 결과 이날 제13코스 완주에 이르렀다.
산행에 앞서 회원들 사이에서는 완주 가능 여부를 놓고 우려가 제기됐다. 산행 직전 며칠간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되며 안양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일 하천 수위가 트래킹이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산행이 정상 진행됐다.
안양천 구간은 각 지자체의 체계적인 환경 관리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구간으로 알려졌다. 제방 산책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나무는 봄철 만개 시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로 꼽힌다. 또한 금낭화, 할미꽃 등 우리나라 고유 식물로 조성된 화단과 원추리, 갯버들, 꽃창포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다양한 품종의 장미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구일역에서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남강3회 빌리아드 모임의 단골 뒤풀이 장소인 나들이아구찜 식당으로 이동해 물회와 해물매운탕으로 뒤풀이를 가졌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장마철 일정이 겹친 탓에 회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었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뒤풀이가 진행됐다.
뒤풀이 이후에도 모임은 이어졌다. 헤어지기 아쉬움을 느낀 회원들이 번개 당구대회를 제안하면서 일행은 인근 대학당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당구대회는 남강3회 산악회 회장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창현 회원이 우승상금 10만 원을 기탁했다. 4개 테이블에 16명이 출전해 테이블별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진 결과 박현수, 이상호 부회장, 이복우, 이형모 회원이 각 테이블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대회와 별도로 당구와 골프를 즐기지 않는 회원들은 차은탁 사관을 중심으로 홍승우, 이상봉, 박병규, 이주성, 김종원 회원 등과 함께 인근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 전반을 기록하고 남강고등학교 동문회 여러 밴드, 남강TV, 페이스북 등에 사진과 기사를 올려야 했던 차은탁 남강TV 대기자는 과음으로 인해 밴드에 1탄만 게시한 채 잠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집행부 외에도 이남우 남강3회 동기회장, 이인우 부회장, 이복우 감사가 응원차 참석해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남강3회 산악회는 앞으로도 서울둘레길 완주 목표를 향해 정기산행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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