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고 3회 산악회, 제231차 정기산행…동문 30명 서울둘레길 15코스 완주

[NKTV] 차은탁 대기자
남강고 3회 산악회(회장 김종민)는 2026년 10월 10일 제231차 정기산행으로 서울둘레길 제15코스 ‘노을·하늘공원길’을 걸으며 동문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산행에는 김경호, 김용규, 김종민, 김주형, 김창현, 노기성, 문재유, 박종윤, 박창수, 송상권, 양승봉, 여치구, 오창근, 유석근, 윤경식, 이기복, 이길상, 이남우, 이복우, 이상호, 이승순, 이정재, 이주성, 이형모, 임영창, 장명필, 차은탁, 최남철, 홍승우, 황선익 등 동문 30명이 참가했다.
서울둘레길 제15코스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 3번 출구를 출발점으로 삼아 가양대교, 한강생태습지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한 뒤 불광천변을 따라 증산역까지 이어지는 약 7.7km 구간이다. 난이도는 ‘하’ 수준으로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연령대를 불문하고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평가된다.
회원들은 가양대교를 건너며 한강의 가을 풍경을 눈에 담은 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일대의 숲길을 여유롭게 걸었다. 억새가 물결치는 하늘공원 정상부에서는 서울 도심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회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어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불광천변으로 접어들며 오랜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는 여유로운 산책이 이어졌고, 최종 목적지인 증산역에 도착하며 공식 산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산행을 마친 일행은 새절역 1번 출구 인근 축산정육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와 함께 뒤풀이를 가졌다. 오랜 교우들이 한 식탁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지난 시간의 기억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며, 동문 간 우의를 한층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뒤풀이 자리에서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개최 예정인 동기회 송년모임 소식도 공유됐다. 이남우 남강고 3회 동기회장은 “산악회 회원 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서로 따뜻한 정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산악회장도 “이번 제231차 정기산행에 함께해 주신 동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11월 정기산행과 이어지는 동기회 송년모임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리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강고 3회 산악회는 매월 빠짐없이 정기산행을 진행해 온 동문 모임으로, 이번 231차 산행은 그 꾸준한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단순한 등산 모임을 넘어 동문 간 유대감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것이 이 산악회의 특징이다. 건강 관리와 친목 도모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정기산행 문화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참가자들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월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서울둘레길 제15코스 산행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이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은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장소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환경 복원 성과로 꼽힌다. 가을철 억새 군락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이곳을 찾은 회원들은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광 속에서 계절의 깊이를 실감했다.
남강고 3회 산악회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산행을 이어가며 동문 간 소통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11월 정기산행과 동기회 송년모임을 연이어 앞두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참여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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