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고 1회 동문 11명, 광복절에 인천서 칠순 자축 민어 먹방

[NKTV] 차은탁 대기자
남강고등학교 총동문회 경인지회 소속 1회 동문들이 2026년 8월 15일 광복절 저녁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민어 먹방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1회 동문들의 칠순을 함께 자축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남강고 1회 동문들은 1973년 남강고등학교에 입학해 1976년 졸업한 이들로, 금년 만 70세를 맞이했다. 칠순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를 동문들과 함께 기념하며 그동안의 우정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황창연 1회 경인지회 동문 모임 회장을 비롯해 신현식, 여기주, 유근세, 윤대중, 이건모, 이영복, 이종명, 이진우, 이흥우, 홍종식 동문 등 1회 동문 11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3회 차은탁 남강TV 대기자가 1회 선배들의 특별 초대를 받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저녁 민어 먹방에 앞서 미추홀구 소재 ‘별 당구장’에 먼저 집결해 당구로 몸을 풀었다. 칠순의 나이에도 당구대 앞에서 젊은 시절 못지않은 열기를 발산하며 70년 세월이 무색할 만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당구 경기를 마친 일행은 ‘골목길 소주방’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민어 먹방을 즐겼다. 민어에 다양한 주류를 곁들인 풍성한 잔치가 벌어지며 오랜 동문간의 정이 더욱 깊어졌다.
민어를 선택한 데는 계절적 이유도 있었다. 모임 전날인 8월 14일이 말복이었다. 삼복더위의 마지막을 알리는 말복을 즈음해 원기 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민어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하자는 뜻이 담겼다. 민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예로부터 즐겨 찾던 음식으로, 특히 복날 전후로 인천과 수도권 일대에서 즐겨 먹는 음식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아 있다. 칠순 자축과 말복 보양, 광복절이라는 세 가지 의미가 한날에 겹쳐 이번 모임의 뜻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인지회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명칭상으로는 경기·인천 전역을 아우르지만, 실질적으로는 인천광역시와 인근 부천시, 김포시, 시흥시 등지에 거주하는 남강고 동문들로 구성된 지역 기반 모임이다. 경인지회는 분기마다 정기 모임을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시로 번개 모임도 개최하며 동문 간 유대를 촘촘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번 민어 먹방 모임 역시 정기 모임과 별개로 1회 동문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번개 모임 성격을 띠었다.
이번 모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3회 동문 차은탁 남강TV 대기자의 초대 경위였다. 1회 선배 동문들은 차은탁 대기자가 오랫동안 남강고 총동문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자리에 특별히 초청했다고 밝혔다.
남강고 1회 동문들은 동문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맏형 격으로 불린다. 197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남강고등학교가 오늘날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 학교와 동문회의 기반을 다져온 세대다. 이들이 칠순을 맞이했다는 사실은 남강고 총동문회 역사에서도 하나의 상징적 이정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교 창립 초기부터 동문회를 이끌어 온 1회 선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칠순을 맞이하는 것 자체가 후배 동문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하겠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경인지회 소속 1회 동문들 사이의 결속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기반의 소모임이 활성화될수록 전체 총동문회의 저변도 넓어진다는 점에서, 경인지회의 이 같은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 문화는 다른 지역 지회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칠순을 맞이한 1회 동문들의 건강한 노년과 지속적인 동문 활동이 남강고 총동회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것으로 보인다.
오늘처럼 아름다운 모임을 분기마다 실행하신 경인지회 남강1회 동문 모임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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